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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수습기자] 배우 이현우가 드디어 설리에게 고백했다.
1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극본 이영철 연출 전기상) 11회에는 극중 차은결(이현우)이 그동안 감춰왔던 자신의 마음을 구재희(설리)에게 털어놓는 장면이 방송됐다.
앞서 은결은 국가대표에 떨어져 재희에게 당당히 고백하려던 계획이 실패한 것에 상심해 학교에 가지 않고 집으로 잠적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생각지도 못한 재희의 집 방문으로 재희와 은결은 둘만의 시간을 갖게 됐다.
이 자리에서 은결은 "학교 밖에서 생각해볼 것도 있고. 혹시 학교에서 매일매일 부딪히니까 내가 착각한 건 아닌가 해서"라며 "그런데 아니더라. 여기 있는데도 매일 매 시간, 생각났어"라고 재희를 향한 마음이 더욱 선명해졌음을 암시했다.
결국 은결은 재희와 함께 기숙사에 돌아오던 중 갑자기 재희를 다급하게 불러 세웠다. 은결은 "내가 너 남잔거 아는데"라며 진지한 눈빛으로 "구재희, 나 너 좋아한다"고 그동안 표현하지 못한 마음을 드러냈다.
특히 은결이 고백하던 순간 강태준(민호)이 기숙사로 들어서던 상황이라 삼각 로맨스에 대한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켰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은결이가 드디어 설리에게 고백하다니. 태준이랑 은결이 중 누구를 응원해야 할지 모르겠다" "이현우 고백에 어쩐지 가슴이 찡하다" "은결이의 용기에 박수를! 그런데 과연 태준이가 두 사람 이야기를 들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은결의 고백으로 본격적인 삼각 로맨스에 접어든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20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이현우의 고백으로 삼각 로맨스를 예고한 '아름다운 그대에게'. 사진 = SBS '아름다운 그대에게' 방송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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