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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미국 현지를 말춤 열풍에 빠뜨린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빌보드 핫100차트 11위에 등극하며 그 인기를 실감했다.
19일 오후(이하 현지시각) 미국 빌보드 온라인판 핫100차트에 따르면 '강남스타일'은 지난주 64위로 데뷔한 이후 11위까지 무려 53계단을 뛰어올랐다.
'강남스타일'은 빌보드 디지털 송즈 차트에서도 25위에서 4위로 급상승했다. 이에 빌보드는 싸이의 순위 급상승 소식을 비중있게 다루며 그의 미국 내 활동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싸이의 빌보드 11위 기록은 한국 가수로는 최고 기록이며 유명가수 카니예 웨스트마저 제친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한국어로 된 노래가 상위권에 등극한 것은 전무후무한 것으로 싸이의 미국 내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편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지난 18일 오전 동영상 커뮤니티 사이트 유튜브에서 조회수 2억 649만 4283건을 기록하며 2억뷰도 가뿐히 넘어섰다. 지난 15일에는 한국어 노래, 한국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 최대 규모의 음원 서비스 채널인 아이튠즈에서 1위를 거머쥐었다.
또 싸이는 17일 '2012 MTV 유럽 뮤직 어워드(2012 MTV Europe Music Awards)'의 베스트 비디오(BEST VIDEO) 부문에 한국 가수로는 유일하게 후보에 올라 케이티 페리, 레이디 가가, 리한나, M.I.A. 와 같은 해외 유명 팝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현재 미국에 체류 중인 싸이는 미국 공중파 방송 NBC의 '엘런 드제너러스 쇼', 'SNL', '투데이 쇼' 등 유명 프로그램에 모습을 드러내며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그는 오는 25일 귀국한 후 10월 6일 오후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롯데의 밤 행사에 참석 '강남스타일'을 부를 예정이다.
[미국 빌보드 핫100 11위에 등극한 싸이.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빌보드 온라인판 홈페이지 캡처]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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