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한용덕 감독대행 "끝까지 최선 다한 선수들이 만들어낸 승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한화가 '꼴찌 탈출'의 희망을 불 지폈다.

한화는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하고 전 구단 중 가장 늦게 50승 고지를 밟았다. 이로써 50승 70패 2무를 기록한 한화는 51승 66패 4무를 기록한 7위 LG를 2.5경기차로 추격하게 됐다.

이날 한화에서는 선발투수 유창식이 6이닝 3피안타 5볼넷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6승째를 챙겼다. 유창식은 6승 중 4승을 LG 상대로 거둬 'LG 킬러'다운 모습을 보였다.

2회초에 터진 하주석의 좌전 적시타가 결승타로 이어졌고 8회초에는 장성호의 우월 적시 2루타가 터져 쐐기를 박았다.

경기 후 한용덕 한화 감독대행은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이 만들어낸 승리다"라고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한편 김기태 LG 감독은 "내일은 연패를 끊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G는 이날 패배로 4연패에 빠져 있다.

[한용덕 한화 감독대행.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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