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네티즌, 이와이 ??지의 소신발언에...

이와이 ??지의 트위터 발언에 일본 네티즌, 불편한 기색 드러내

영화 '러브레터'(1995)로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일본 영화감독 이와이 ??지(49)가 소신 있는 발언을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와이는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일본이 센카쿠 열도(댜오위다오)를 국유화한 행위가 얼마나 도발적인지 상대국 입장에서 생각해야 한다"며 지적했다. 이어 "일본은 침략전쟁에서 패했다는 사실을 잊고 있다. 이에, 상대방만 비난하고 있으니 상대방이 분노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일침을 놓았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올라오는 질문에도 적극적으로 대답했다.

"한국과 중국에서 이뤄지는 반일 교육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물음에 이와이는 "일본은 이웃 나라를 침략하려다가 미국에 패했다. 그럼에도 면책을 받았다. 침략당한 나라가 아직 분노하고 있는 것이 당연하고, (침략한 사실을) 잊고 있는 일본이 이상하다는 게 내 생각"이라고 답했다.

한국인으로 보이는 또 다른 트위터리안이 "모국인 한국을 좋아하지만, 한국 정부는 좋아하지 않는다"는 글을 남기자, 그는 "일본 정부도 안타깝기는 마찬가지다. 이런 정부와 함께하는 국민이 피해자다. 이런 때일수록 국경을 넘어 같은 마음으로 하나 되어 평화를 지켜야 한다"고 답했다.

이에, 일본 누리꾼들은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 사람, 한국 피가 섞인 거 아냐?', '현재, 침략하고 있는 것은 중국이다!', '일본에 이런 사람이 살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 '이제부터 이 녀석의 영화 보지 않겠다'며, 감정적인 댓글이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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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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