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국내 소울음악의 독보적인 존재인 가수 바비킴이 지금의 자신을 있게 한 독특한 음색이 콤플렉스 였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21일 케이블채널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한 바비킴은 무명시절 독특한 음색 때문에 콤플렉스에 시달렸다고 밝히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바비킴은 한 번 들으면 잊기 어려운 독특한 음색으로 사랑받고 있지만, 무명 시절 많은 음악 관계자로부터 “미안하지만 네 목소리는 우리나라에서는 안 어울린다”라는 이야기를 수십 번이sk 들었다고 고백했다.
이러한 평가 때문에 바비킴은 가수를 포기하려 했지만 자신의 독특한 목소리에서 역으로 가능성을 발견한 윤미래가 항상 뒤에서 격려를 해줬다고 털어놨다.
바비킴은 "오늘의 나는 윤미래의 진심어린 응원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고 밝히면서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당시 82kg 체중에 한국말도 잘 못했던 바비킴에게 “언젠간 바비킴의 시대가 온다”며 끝까지 그를 믿어준 현 소속사 대표에 대해 “아직도 우리 사장이 미쳤다고 생각한다”며 애교 섞인 농담과 함께 깊은 감사를 전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한편, 지난 7월 중순 스페셜 앨범을 발표한 바비킴은 박선주 작사 작곡의 타이틀곡 ‘못됐다 사랑’으로 ‘사랑..그 놈’ 이후 또 다시 히트를 기록하고 있다.
[바비킴. 사진 = 오스카이엔티 제공]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