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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슈퍼스타K4'가 낚시편집 논란에도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 21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4'(이하 '슈스케4')는 최고 10.2%(이하 케이블 유가구 기준), 평균 8.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5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30대 여성에서 10%에 육박하는 평균 시청률을 보였으며, 이어 40대, 10대 여성 순으로 높은 시청률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과 울산, 마산에서 10% 이상의 평균 시청률을 기록했다.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목소리가 나오지 않은 유승우와 김정환의 라이벌 미션 준비 장면이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슈퍼위크 콜라보레이션 미션을 통과해 라이벌 데스 매치에 진출한 42개팀의 면면과 대진표가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앞으로 42개팀은 두 팀씩 조를 이뤄 경연을 벌이고 여기서 통과한 팀은 TOP10 생방송 진출을 확정짓게 된다.
한편 과도한 낚시편집이 문제가 되기도 했다. '슈스케4'는 합격자를 꼽는 과정에서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다음에 뽑는다는 방식의 진행을 이어갔고, 울고있는 모습으로 탈락을 예상케 했다가 합격의 반전을 제공하는 등 과도한 낚시편집으로 비판받았다.
또 인기를 얻고 있는 참가자를 탈락시켜 아쉬움을 선사한 후 패자부활전에서 부활시키는 것도 문제가 됐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탈락의 긴장감이 없다면 시청자들의 흥미도 떨어지기 마련이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알면서도 당하는 슬픈 현실" "그래도 참가자들의 발전하는 모습이 궁금하긴 하다" "패자부활전에서 너무 많은 사람이 합격한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21일 방송된 '슈스케4'. 사진 = 엠넷 방송화면 캡처]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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