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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한 여고생이 올린 태풍 상소문이 화제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고생 태풍 상소문'이라는 내용의 사진이 게재됐다.
해당 사진은 제16호 태풍 '산바'가 왔을 당시 한 여학생의 솔직한 심정이 담겨 있다.
이 여학생은 태풍 상소문에 "저희는 태풍 산바 때문에 등교할 때 고충을 겪었사옵니다"라는 말로 시작해 "산바를 피해 몸뚱아리를 온전히 보전하고픈 소녀의 마음을 하해와 같은 심성으로 보듬어 주십시오"라고 구구절절이 적고 있다.
이 여학생은 산바가 왔을 당시 등교를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자신의 결석이유를 재치있게 담아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공감간다”, "결석의 합리화?", "근데 또 태풍 온다던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제17호 태풍 즐라왓이 발생해 향후 한반도로 북상할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고생 태풍 상소문.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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