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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가수 싸이가 미국의 대형 음악 페스티벌에서 ‘강남스타일’을 열창해 수만 관객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싸이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21일 오후 7시(이하 현지시각) 열린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페스티벌’(iHeartRadio Music Festival 2012, 이하 아이하트)에 참여했다.
21일과 22일 양일간 진행되는 ‘아이하트’는 미국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의 진행자 라이언 시크레스트가 주최하는 행사로 21일에는 노다웃, 릴웨인, 어셔, 그린데이, 본조비 등이, 22일에는 니요, 테일러 스위프트, 린킨파크, 에어로스미스, 핏불 등이 참혀한다.
추최 측의 초청에 의해 이 행사를 찾게 된 싸이는 수만명의 현지팬 앞에서 ‘강남스타일’을 열창했다. 현장의 분위기는 뜨거웠다. 싸이는 유창한 영어로 현지인들의 호응을 요구했고, 트레이드 마크인 말춤이 나오는 순간 일부 팬들은 그의 춤을 능숙하게 따라했다.
‘아이하트’ 측은 공식 홈페이지에 “그는 K팝 열풍을 미국에 몰고 온 인물”이라며 “아이하트 페스티벌은 그의 초청을 올해로 끝내지 않을 것이다. K팝 왕인 싸이는 중독성 있는 노래와 춤으로 라스베이거스에 ‘강남스타일’을 전파했다”고 전했다.
이날 ‘아이하트’에 참석한 본 조비는 싸이와 함께한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아이하트라디오 뮤직페스티벌에 참여한 싸이. 사진 = 유튜브 캡쳐]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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