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빅보이' 이대호(30·오릭스 버팔로스)가 타점 2개를 추가하며 타점왕의 9부능선을 넘었다.
이대호는 22일 QVC 마린필드에서 열린 지바롯데 마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볼넷 하나를 포함 3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291이던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그대로 유지됐다.(488타수 142안타)
1회 첫 타석에서 1루수 플라이로 아웃된 이대호는 4회 선두타자로 나서서도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하지만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7구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출루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첫 안타는 8회초에 나왔다. 이대호는 1사 2,3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후지오카 다카히로를 맞아 4구째에 중전안타를 터뜨리며 두 명의 주자를 불러들였다. 83타점을 기록 중이던 이대호는 타점 2점을 추가했다.
이대호는 85타점으로 이날 이전까지 73타점과 72타점이던 나카무라 다케야와 나카지마 히로유키(이상 세이부)를 멀리 따돌렸다. 이대호는 이들과 10점 이상의 차이를 보이며 타점왕 경쟁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게 됐다.
한편 오릭스는 지바롯데에 3-8로 패했다. 오릭스 선발 가이다 도모유키는 3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고, 불펜진도 상대의 타격을 효과적으로 막지 못했다. 지바롯데에서는 기요타 이쿠히로가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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