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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가 YG 설립 이후 처음으로 프로듀싱을 맡겠다고 해 화제를 모은 걸그룹 라니아가 양현석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다.
라니아의 소속사인 DR뮤직은 “라니아 멤버들이 양현석 대표를 ‘양세주’라고 부른다”며 “‘양세주’는 양현석과 구세주의 준말”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같은 말은 YG 수장에 대해 갖고 있는 깊은 감사의 마음을 반영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DR뮤직에 따르면 양현석은 지난 4월 “‘닥터 필 굿’(라니아의 데뷔곡) 때 너무 깜짝 놀랐습니다. 이런 팀 잘 돼야 합니다. 조건 없이 돕고 싶습니다”라며 DR뮤직 측에 전화를 해왔다는 것.
이후 양현석은 곧 컴백을 앞둔 라니아의 신보 앨범에 프로듀싱을 맡겠다고 뜻을 전달했고, YG소속이 아닌 다른 소속 가수를 돕고자 나선 양현석의 모습에 팬들은 큰 박수를 보냈다. 라니아는 특히 YG의 연습실과 녹음실을 그동안 이용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DR뮤직은 “음악에 대한 조건 없는 열정, 실력 가수에 대한 아낌없는 호의와 선의, 이 모든 것을 보여준 양현석 대표 및 YG엔터테인먼트 전 스태프에게 무한한 존경심과 감사를 표한다”고 고마워했다.
라니아 멤버 티애 또한 “왜 YG 소속 가수들의 실력이 빼어났던 것인지 직접 체감했다”며 “지난 5개월간 ‘양세주’ 등을 비롯한 스태프들의 환대에 몸 둘 바를 몰랐다”고 말했다.
[YG 양현석 대표가 프로듀싱한 걸그룹 라니아. 사진 = DR뮤직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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