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조인식 기자] KIA 타이거즈 선동열 감독과 넥센 히어로즈 김성갑 감독대행이 입을 모아 서재응을 칭찬했다.
서재응은 2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과의 경기에서 9이닝 동안 3피안타 무실점하며 팀의 7-0 승리를 이끌었다. 메이저리그와 국내 프로야구를 통틀어 자신의 첫 완봉승이었다.
선동열 감독은 "(그동안)선발 재응이가 잘 던지고도 승을 챙기지 못했는데, 오늘은 이겨서 다행이다. 재응이는 최근 완벽한 피칭을 보이고 있다. 오늘 출장한 모든 선수들이 잘 했다"고 서재응의 피칭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
입장은 달랐지만 김성갑 감독대행도 생각은 같았다. 김 감독대행은 경기가 끝나고 "완벽한 제구력과 경험 많은 선발투수를 맞이해 어려운 경기를 했다"고 밝혔다.
한편 완봉승을 거둔 서재응은 36이닝 연속 무실점과 함께 선발투수로 35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게 됐다. 이로써 서재응은 두 부문 모두 최고기록을 가지고 있는 선 감독에 한 발짝 가다서게 됐다. 선 감독의 두 가지 기록은 각각 49⅔이닝, 37이닝이다.
[선동열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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