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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세계적 신드롬을 몰고온 가수 싸이의 메가히트곡 '강남스타일'의 인기요인을 분석했다.
포브스는 22일(현지시간) '한국의 싸이는 어떻게 브리트니 스피어스(그리고 그 밖에 모든 사람들)를 춤추게 했을까'라는 주제로 싸이가 불러온 열풍에 대해 분석했다.
첫 번째로 포브스는 싸이가 타고난 스타(PSY is a genuine star)라고 표현하며 재치있고 매력적인 동시에 리듬감까지 훌륭하다고 평했다.
두번째로는 강남스타일의 '말춤'이 지닌 매력(requires a little skill to do well)을 꼽았다. 신문은 지난 1996년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스페인 듀오 로스 델 리오(Los Del Rio)의 '마카레나(Macarena)'와 '강남스타일'을 비교하며 조금의 스킬만 있으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중독성 있는 춤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대부분 한국어로 구성된 노래가사를 비결로 꼽았다. 신문은 노래 가사가 대부분 한국어로 돼 있어 오역을 포함한 모든 언어로 부담없이 번역할 수 있다(The fact that the song is sung almost completely in Korean makes it open to interpretation(and mis-interpretation) in viral ways)고 말하며 비슷한 발음에서 발생하는 오역도 하나의 재미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싸이 '강남스타일'은 팝의 본고장 영국의 음반 순위 집계 차트 오피셜 차트 컴퍼니(the Official Charts Company)에서 1위인 아일랜드 록밴드 스크립트(The Script)와 미국 래퍼 윌아이엠(will.i.am)'의 '홀 오브 페임(Hall of Fame)'과 2위 영국 래퍼 이그잼플(Example)이 부른 '세이 낫싱(Say Nothing)'에 이어 세 번째 자리에 올랐다.
[싸이(위) 히트곡 '강남스타일'의 인기요인을 분석한 포브스. 사진 = YG엔터 제공, 해당 사이트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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