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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정형돈이 선배 개그맨 이경규에 대한 분노를 터트렸다.
정형돈은 최근 진행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 녹화에 출연해 이경규 때문에 신체 주요 부위를 상했다고 밝혔다.
한 때 KBS 2TV '개그콘서트'의 '갤러리 정'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정형돈은 "굳은 결심으로 방송국을 옮겨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도전했을 때 이경규를 만났다"고 밝히며 '원조 규라인'이었던 이경규와의 인연을 공개했다.
이어 정형돈은 "이경규 때문에 신체 중요 부위가 상했다"며 이경규와 함께 해외 촬영을 다니는 프로그램을 하던 중 눈물을 펑펑 쏟았던 사연에 대해 고백했다. 그의 말을 들은 MC 이경규는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정형돈은 '힐링캠프'를 통해 데뷔 10년만에 첫 단독 토크쇼에 출연했다. 방송은 24일 오후 11시 15분.
['힐링캠프'에 출연한 정형돈. 사진 = SBS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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