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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한 혐한 일본 언론이 이번에는 한국 아이돌의 ‘깔창’까지 트집을 잡았다. 아이돌들이 깔창을 착용하는 것을 “외모지상주의 때문이다”까지 분석했다.
일본 매체 ‘사이조 우먼’은 최근 K팝 아이돌에게 필수 불가결한 것이 '깔창'이라며, 한국 아이돌은 무엇보다도 키가 커 보이는 것을 좋아한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동방신기 멤버들 뿐만 아니라 슈퍼주니어 이특, 제국의 아이들 광희에 대해 ‘깔창 아이돌’이라고 언급하면서 “신발 안에 깔창을 넣는 것도 부족해, 양말 안까지도 넣는다. 최근에는 TV 방송 중 깔창 얘기가 나오면, 자진해서 깔창을 꺼내 보여줄 정도다"라고 전했다.
또, 깔창을 착용한 것에 대해 “K팝 아이돌은 깔창 깐 것에 대해 숨기지 않고, 오히려 TV에 나와 이야기 소재로 사용한다"라고 말하며 놀라는 현지 한류팬의 반응까지 보도했다.
이 매체는 K팝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깔창을 넣고 춤을 추면 위험하다. K팝 아이돌이 다리를 다쳐 활동하지 못하는 것도 깔창 과다 사용과 연관이 있다고 본다”는 분석에 이어 "한국 아이돌은 일본만큼 개성적이지 않다. 한국 아이돌이 성형하는 것도 개성을 추구하는 일본과 다르게, '코는 높으면 높을수록 좋다', '눈은 크면 클수록 좋다', '키도 크면 클수록 좋다'라는 균일화된 가치관이 성립돼 깔창을 그만두지 않는 것"이라고 한국 아이돌의 외모지상주의가 이런 깔창 착용을 부추킨다고 언급했다.
글 말미에서 이 매체는 “깔창을 일부러 보여준다면, 키 커 보이는 깔창을 할 필요가 없지 않나"라고 비꼬기 까지 했다.
사이조는 장근석의 일본 AV배우 아오이 소라 관련 발언을 잘못 보도하는 등, 지금까지 수 차례 한류 스타를 깎아내리는 보도를 한 혐한 매체다.
[깔창 착용사실을 공개한 광희. 사진 = MBC방송화면 캡쳐]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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