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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범죄소년'(감독 강이관)이 도쿄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는다.
'범죄소년'은 20일부터 오는 28일까지 개최되는 제25회 도쿄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앞서 '범죄소년'은 토론토국제영화제 '컨템포러리 월드시네마 부문'에 초청된 바 있다.
'범죄소년'의 배급사 타임스토리는 24일 "도쿄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한국영화로는 2006년 홍상수 감독의 '해변의 여인'이 초청된 바 있으며, 이후 6년 만에 영화 '범죄소년'이 유일한 한국영화로 경쟁부문에 초청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설명했다.
배급사에 따르면 소년범죄, 미혼모 등과 같은 사회적 문제들을 리얼리티를 살려 담아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고, 강이관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과 주연배우 이정현과 서영주의 연기력이 심사위원단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오는 25일과 26일 양일에 걸쳐 도쿄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며 강이관 감독과 주연배우 이정현이 영화제에 참석해 영화 팬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범죄소년'은 소년원을 드나들던 범죄소년(서영주)이 13년 만에 찾아온 엄마(이정현)와 재회하면서 감춰져 있던 냉혹한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11월 국내 개봉 예정.
[영화 '범죄소년' 스틸컷. 사진 = 타임스토리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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