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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프리미어리그서 첫 선발출전한 기성용(스완지시티)이 올시즌 활약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기성용은 22일(한국시각) 영국 스완지 리베르티스타디움서 열린 에버튼과의 2012-13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서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기성용은 이날 경기서 풀타임 활약했지만 후반 10분 수비수 테이트 대신 브리튼을 투입했고 기성용이 테이트의 자리인 중앙 수비수로 보직을 변경했다. 이날 경기서 스완지는 에버튼에 0-3으로 패하며 최근 2연패를 기록했다.
기성용은 23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전반 30분까지 우리는 제대로된 경기를 하지 못했고 이미 상대는 1-0으로 앞서고 있었다"며 "정신없었다. 나의 첫 경기였고 골도 있었고 퇴장도 있었다. 그리고 수비수로 활약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기성용은 이날 경기 종반 중앙 수비수로 활약한 것에 대해 "나는 이전에 수비수로 활약하지 않았다. 하지만 나단의 퇴장으로 인해 수비수로 가야했다"며 "팀을 위해 어느 곳에서도 활약할 수 있기 때문에 신경쓰지 않는다"는 뜻을 나타냈다.
"매경기를 뛰면서 프리미어리그에 더 적응해 나가겠다"는 기성용은 "패배는 실망스럽지만 더 많은 경기를 앞두고 있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는 의욕도 함께 전했다.
[기성용.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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