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이란 원정경기를 치를 축구대표팀이 소집을 앞두고 있다.
최강희 감독은 26일 이란과의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원정경기를 치를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고 한다. 한국은 다음달 16일 이란을 상대로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원정 4차전을 치르는 가운데 이번 경기는 최종예선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대표팀은 공격진은 풍부한 반면 마땅한 측면 공격수를 찾는 것이 쉽지 않다.
대표팀의 주축 공격수 이동국(전북)은 지난 11일 우즈베키스탄과의 원정경기서 골을 터뜨리며 제 몫을 했다. 이동국이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신예 손흥민(함부르크)은 22일 열린 도르트문트전서 두골을 몰아 넣는 맹활약을 펼쳤다. 20살에 불과한 손흥민은 최근 분데스리가서 두 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가운데 올시즌 유럽파 한국 선수 중 가장 많은 골을 터뜨렸다. 또한 박주영(셀타비고)은 지난 23일 헤타페전서 프리메라리가 데뷔골을 터뜨리며 변함없는 골감각을 과시했다. 손흥민은 지난 우즈베키스탄 원정경기에 합류하지 못했고 박주영은 교체 출전했었다.
대표팀의 최강희 감독은 23일 손흥민에 대해 "가진 능력이 많은 선수다. 발전을 더해야 하고 할 수 있는 선수"라며 "34-5명의 대상자 명단에는 포함되어 있다. 소속팀에서도 잘하면 대표팀에게도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대표팀 측면 수비수는 최강희 감독의 고민거리다. 지난 우즈베키스탄전에선 박주호(바젤)와 고요한(서울)이 측면 수비수로 활약했지만 합격점을 받지 못했다. 최강희 감독은 "이란은 오른쪽 측면 공격이 좋다. 자원이 한정되어 있다보니 마땅한 대상자를 찾기 어렵다"며 "계속 고민해야 하겠지만 전술적으로 커버를 하든지 다른식으로 변화를 주든지 할 생각"이라는 고민을 전했다.
이란전을 앞두고 대표팀 공격수는 풍부한 반면 측면 수비수 기근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최강희 감독의 선택이 주목받고 있다.
[최강희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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