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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수습기자] 이욱현 음악감독이 오는 11월 서울 대학로 무대에 오를 뮤지컬 '뽕짝 뮤지컬 군수선거'에 총연출을 맡았다.
이욱현 감독은 창작 뮤지컬 '뽕짝 뮤지컬 군수선거'의 막을 올리기 앞서 한국경제TV ‘일과사람’에 출연에서 자신의 삶의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 프로그램의 MC를 맡고 있는 개그맨 권영찬은 "이욱현 감독에 대해서 향기로운 남자라고 표현하고 싶으며, 자신이 인기 영화음악감독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영화음악과 다양한 음악감독을 통해서 벌어들인 전재산을 창작뮤지컬에 투자하는 바보 같은 남자"라고 소개했다.
이욱현 감독은 지난 1999년 영화 '신장개업'으로 영화 음악감독의 길을 걸어 영화계에 발을 내디딘후 MBC일일 드라마 '하나뿐인 당신'의 작곡을 맡으며 방송가로도 영역을 넓혔다. 이후 그는 영화 '동감', '두사부일체', '굳세어라 금순아', '홍반장', '바람의 전설', '해바라기' 등의 작품의 음악감독을 맡아왔다.
또한 2007년에는 일본에서도 러브콜을 받아서 일본영화 '플라이 하이', 2007년 영화 '싸이코 패스', 2007년 아시아 트렌드 헤어쑈로도 해외 진출했다. 그리고 2008 년 영화 '무방비도시' 2008년 뮤직컬 '브레이크 아웃' 음악감독, 2008년 뮤지컬 'Jump' 음악감독, 뮤지컬 '화장을 고치고' 음악감독, 2009년 영화 '실종'의 음악감독은 맡으며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음악감독으로 통하며 100 여편의 뮤지컬과 연극, 영화의 음악감독을 맡았다.
이욱현 감독은 "좀더 쉽게 갈수 있는 길을 놔두고 뮤지컬 연출로 전재산을 전부 건 이유가 뭐냐"는 MC 권영찬의 질문에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대한민국 창작 뮤지컬을 만들어 고스란히 돌려 드리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그리고 초기 기획시에 일본에서 투자를 하고 일본 판권을 달라고 했지만, '뽕짝 뮤지컬 군수선거'를 세계적인 뮤지컬의 대열에 올려 놓을 자신이 있었기에 본인의 전재산을 털어서 뮤지컬에 투자하게 되었다고 배경을 밝혔다.
물론 세계적인 뮤지컬이 되기 위해서는 더욱 많은 투자를 받고 미국과 일본 현지의 유명 제작사와도 손을 잡아야겠지만, 뮤지컬에 자신의 영혼을 불어 넣고 싶었고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의 모든 것을 걸어야 했기 때문에 자신의 전재산을 초기에 투자했다는 것.
오페라를 전공한 촉망 받는 유학생에서 연극배우로 그리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영화 음악감독에서 뮤지컬 연출가로 이욱현 감독은 기회가 될 때마다 도전한다고 녹화에서 밝혔다. 그리고 오페라를 전공한 사람으로써 우리의 전통가요, 흔히들 뽕작이라고 부르는 장르는 세계적인 분야가 될수 있다고 생각해서 '뽕짝 뮤지컬 군수선거'를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이날 녹화한 이욱현 감독의 인생 이야기는 오는 29일 오후 3시 30분 한국경제TV의 '일과 사람'에서 방송된다.
한편, 방송인이자 행복재테크강사, 마케팅 전문가로 활동중인 권영찬은 이번 녹화를 진행한후 이욱현 감독에게 매력을 느껴 '뽕짝 뮤지컬 군수선거'의 총괄 마케팅을 맡겠다는 약속을 했다.
[사진 = 뮤지컬 '뽕짝 뮤지컬 군수선거' 연출을 맡은 이욱현.]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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