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SK 핵심 불펜인 엄정욱이 1군에 돌아왔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24일 우완투수 엄정욱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엄정욱을 대신해 임치영이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로써 엄정욱은 8월 21일 재활군으로 내려간 뒤 34일만에 1군에 복귀했다. 엄정욱은 지난 8월 19일 문학 KIA전 투구 도중 허리 통증을 호소했고 검진 결과 왼쪽 옆구리 근육 손상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그는 부상 이전까지 SK 핵심 불펜투수로 활약하며 44경기에 출장, 4승 4패 3세이브 12홀드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했다.
이후 재활에 집중하던 엄정욱은 지난 20일 퓨처스 리그 송도 두산전에 등판하며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복귀전에서 2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최고구속 147km를 기록하며 정상에 가까운 상태로 돌아왔음을 알렸다.
엄정욱이 복귀함에 따라 SK는 박희수, 정우람으로 이어지는 좌완 필승불펜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세였던 우완 불펜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SK 엄정욱.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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