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김진성 기자] “오늘 민호가 퇴원했다.”
롯데 강민호는 지난 18일 부산 SK전서 홈으로 쇄도하던 SK 김강민과 충돌했다. 머리와 목, 허리 등에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19일 병원에 입원을 했다. 강민호는 현재 몸 상태가 좋아지면서 24일 퇴원을 했고, 27일 부산 삼성전 출장을 타진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강민호의 27일 경기 출장 여부는 알 수 없다.
롯데 양승호 감독은 24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민호가 오늘 퇴원했다. 내일까지 쉬고 모레 부산 팀 훈련에 합류하라고 했는데 본인이 타격감각이 떨어지는 걸 우려해서인지 내일 상동에서 연습 베팅을 하겠다고 했다”며 강민호가 25일부터 방망이를 다시 잡을 것임을 밝혔다. 양 감독은 강민호가 25일과 26일 연습에서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에 따라서 27일 부산 삼성전 출장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23일 부산 LG전서 7연패를 끊어낸 양 감독은 “사실 2위 다툼은 쉽지 않아졌다”라면서도 “포스트시즌에 가면 최근의 부진이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라면서도 “현재 아픈 선수들이 포스트시즌에 복귀할 수 있느냐가 가장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롯데는 현재 부상 병동이다. 강민호를 비롯해 자신의 타구에 얼굴을 맞아 수술을 한 박종윤과 발가락 부상을 입은 에이스 쉐인 유먼에 이어 김주찬과 조성환도 몸이 좋지 않다. 이날 대구 삼성전서도 주전의 절반이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그나마 강민호의 쾌유가 반가운 롯데다.
[강민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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