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희빈 능가하는 조선 팜므파탈 '조귀인', 드라마화 확정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장편소설 '조귀인'이 드라마로 제작된다.

25일 드라마 제작사 GnG프로덕션은 보도자료를 통해 "'조귀인'이 드라마화된다"고 밝혔다.

'조귀인'은 조선시대 장희빈과 정난정을 뛰어넘는 요부로 소현세자를 연모했으나 인조의 후궁이 되어 사랑했던 소현세자를 죽음으로 몰고 간 팜므파탈이다

이 작품의 집필은 '조귀인'의 원작자인 박영주 작가와 드라마 '두 아내'를 쓴 이유선 작가가 함께 호흡을 맞춘다. 박영주 작가는 한국 최초의 여성 드라마 PD 출신이자 작가로 활동 중이며, 이유선 작가는 SBS 드라마 '두 아내'를 통해 사랑을 받았다.

제작을 맡은 GnG프로덕션은 '천 번의 입맞춤', '미워도 다시 한 번', '난폭한 로맨스' 등 주제의식이 선명한 작품들을 주로 제작해온 드라마 제작사이다.

GnG프로덕션 관계자는 "이미 많은 애독자를 가지고 있는 소설 '조귀인'을 통해 가장 드라마틱한 사극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에 많은 성공사례를 보이고 있는 퓨전사극이 아닌 방송 최초, 새로운 소재에 새로운 인물을 통해 선보일 전통사극에 대한 기대가 벌써부터 크다"라고 전했다.

드라마 '조귀인'은 현재 시놉시스와 대본이 완성된 상태며 조귀인 역에 톱스타를 염두에 두고 캐스팅 준비 중이다.

[소설 '조귀인' 표지사진. 사진=GnG프로덕션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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