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이번에도 닭치고 공격이다”
‘닥공’ 전북이 화끈한 공격축구로 수원의 골문을 겨냥한다.
전북은 26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을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그룹A 33라운드를 치른다. 승점 65점으로 2위를 달리고 있는 전북은 4위 수원(56점)을 꺾고 선두 서울(70점)을 추격하겠다는 각오다.
전통적으로 수원에 강한 전북이다. 2008년 9월 이후 수원전 10경기 연속 무패(6승4무)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 상반기 두 차례 맞대결에서도 2승(3-0, 3-0)을 거뒀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전북은 모든 전력을 가동할 계획이다. 최근 K리그 개인통산 130호골을 터트린 이동국을 중심으로 에닝요, 레오나르도, 드로겟이 수원의 골문을 노린다.
이흥실 감독은 “매 경기가 결승전이라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한다. 홈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 선두 추격과 함께 홈 팬들에게 한가위 선물을 하겠다”며 필승 의지를 나타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김정우가 팬들을 위해 한 턱을 쏜다. 김정우는 선착순으로 다사랑 치킨 3000조각을 팬들에게 제공한다. 또한 도서벽지 학생인 전북 김제의 금산 중,고등학생 240명을 경기장에 초정한다.
그리고 에스코트 걸즈로 추석을 앞두고 필리핀, 일본, 중국 등 외국인 이주여성으로 구성돼 전북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외국인 며느리 배구단’을 초청해 한가위의 의미를 더할 계획이다.
[이동국.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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