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박용택이 이틀 연속 홈런포를 터뜨렸다.
박용택(LG 트윈스)은 25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때렸다.
전날 경기에서 박용택은 최영필을 상대로 쐐기 투런 홈런을 때리며 시즌 10호 홈런을 만들어냈다. 8월 21일 KIA전 이후 한 달여만에 터진 홈런이었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첫 타석에서 1루수 앞 땅볼, 두 번째 타석에서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세 번째 타석은 달랐다. 박용택은 팀이 2-6으로 뒤진 5회초 2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SK 선발 김광현과 맞선 박용택은 초구 km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통타,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때렸다. 두 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즌 11호 홈런. 이로써 박용택은 올시즌 11개의 홈런 중 문학구장에서만 5개째를 기록하게 됐다.
LG는 박용택의 홈런에 힘입어 5회말 현재 SK를 4-6으로 추격하고 있다.
[LG 박용택.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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