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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박윤재가 김희선에게 독을 먹였다.
25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극본 송지나 연출 김종학 신용휘)에서 덕흥군(박윤재)은 유은수(김희선)가 수첩의 암호를 풀어 천혈로 달아날 것에 대비해 그녀를 독에 중독 시켰다.
덕흥군은 유은수가 최영(이민호)과 함께 궁을 떠나자 최영의 고모인 최상궁(김미경)을 불러 자신이 유은수가 쓰는 종이에 독을 묻혀 놓았다고 털어놓으며 “이 종이를 쓰는 자들은 침을 묻히게 되지 그래서 이 종이 귀퉁이에다 독을 묻혀 놓으면 이 종이를 쓰는 사람들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 독에 중독이 되어가겠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독이 말이야 내가 천축국에 갔을 때 가져온 것인데 그게 무색무취한 것이 아주 신통하다네. 그리고 그리 급히 증상이 나타나는 것도 아니야. 며칠 차곡차곡 내장에 쌓여 있다가 갑작스레 발독을 하거든 해독제는 물론 내가 가지고 있지”라고 협박했다.
이에 최상궁은 “어찌해 드리면 되겠습니까?”라고 물었고 그는 “의선께선 어디계신가 어디계신지 알아야 내가 해독제도 드리고 간호도 해드릴 수 있지 않겠는가. 너무 늦으면 곤란해지지 않겠나”라며 의선의 위치를 물었다.
최상궁은 깊은 고민에 빠졌지만 유은수를 살리기 위해서는 그녀의 위치를 파악해야만 하는 상황. 하지만 유은수는 이미 온 몸에 독이 퍼져 고통에 신음하고 있었다.
[김희선에게 독을 먹인 박윤재. 사진 = SBS ‘신의’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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