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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다르빗슈의 선발 등판이 갑작스레 취소됐다.
다르빗슈 유(텍사스 레인저스)는 당초 26일(이하 한국시각)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대신 스캇 펠드먼이 선발로 나섰다.
이유는 목 통증 때문.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에 의하면 다르빗슈는 "아침에 일어나서 목에 통증을 느꼈다. 던지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어서 아쉽다"고 이날 등판 취소에 대해 언급했다. 경기 전 연습에서 코칭스태프와 몸 상태를 확인한 뒤 등판 취소가 결정됐다.
많은 관심 속에 올시즌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다르빗슈는 이날 전까지 28경기에 등판, 16승 9패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했다. 탈삼진도 214개를 잡았다. 특히 16승은 역대 일본인 선수 중 데뷔 시즌 최다승이다.
후반기 시작 직후에는 부진하기도 했지만 이후 안정된 제구를 바탕으로 기대에 걸맞은 활약을 펼치고 있었다. 지난 등판이었던 20일 LA 에인절스전에도 8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목 통증으로 인해 최근 상승세에 제동이 걸린 다르빗슈다.
[다르빗슈 유. 사진=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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