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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90년대를 풍미했던 혼성그룹 룰라가 3년 만에 3인조로 한 무대에 오른다.
룰라는 오는 11월 30일, 12월 1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리는 '청춘나이트 콘서트'로 3년 만에 다시 뭉친다.
룰라 측 관계자는 26일 마이데일리에 "'청춘나이트'를 통해 오랜만에 룰라가 함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번 무대에만 서는 것이고 본격적인 컴백을 위한 준비는 아니다"고 밝혔다. 또 이번 공연에는 미성년자와의 구설수로 자숙 중인 멤버 고영욱을 제외한 이상민, 김지현, 채리나 3인조로만 무대에 오르게 된다.
'청춘나이트 콘서트'는 90년대를 주름잡은 김건모, 쿨, DJ DOC, 코요태, 클론, 구피 등이 의기투합해 만든 공연으로 지난 8월 전국 4개 도시를 돌며 2만 여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번에는 룰라와 함께 김건모, 쿨, 클론, DJ DOC, 코요태가 함께할 예정이다.
한편 1994년 '백일째 만남'으로 데뷔해 '비밀은 없어', '날개잃은 천사', '3!4!', '사랑법', '연인' 등 수많은 히트곡을 쏟아낸 룰라는 2009년 9집 앨범을 끝으로 해체 후 멤버별로 다양한 영역에서 각자의 길을 걸어왔다.
최근에는 리더 이상민이 케이블채널 엠넷 '음악의 신'으로 방송에 복귀하고 채리나는 새 쇼핑몰 론칭과 올 하반기 솔로 앨범 계획 등을 밝히는 등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3년만에 룰라로 한 무대에 오르는 채리나, 김지현, 이상민(왼쪽부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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