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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신현준이 웨딩드레스를 입은 소감을 밝혔다.
신현준은 26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롯데호텔 소공동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울랄라부부'(극본 최순식 연출 이정섭 전우성)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 포스터 촬영을 하면서 웨딩드레스를 입었던데 소감이 어떠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정말 창피했다. 웨딩드레스가 무겁고 힘들더라. 내 조카에게 예쁜 옷을 입히고, 립스틱 같은거 하나만 발라줘도 조신하게 행동하는 것을 봤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런것 처럼 웨딩드레스를 입고나니 아이를 갖고 싶고 기분이 이상했다"며 "또 겨드랑이 털 때문에 난감했다. 컴퓨터 그래픽으로 지웠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현준은 극중 가정은 나몰라라하고 고객만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호텔리어 고수남 역을 맡았다. 바람 피우는 현장은 아내 나여옥(김정은)에게 걸려 이혼 위기에 처한다.
한편 '울랄라부부'는 이혼서류에 도장을 찍은 부부의 영혼이 바뀌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가족 코미디다. '해운대 연인들' 후속으로 오는 10월 1일 오후 9시 55분 첫방송된다.
[신현준.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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