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뭐길래' PD, "'응답하라' 성공에 자극받았다"

[마이데일리 = 이승길 수습기자] MBC 새 일일시트콤 '엄마가 뭐길래'의 강영선 PD가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이하 '응답하라')의 성공에 자극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강영선 PD는 26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CGV에서 열린 '엄마가 뭐길래' 제작발표회에서 예능PD와 작가들이 참여해 큰 호응을 이끌어 낸 '응답하라'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강PD는 "'응답하라'가 화제가 된 건 들었지만 미처 드라마를 챙겨보진 못했다"라며 "하지만 꼭 챙겨 볼 예정이다. 훌륭하고 큰 반향을 일으킨 작품이라고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이어 강PD는 "'응답하라'가 화제 되는 것을 보며 자극을 많이 받았다. 시청자의 눈높이에 맞는 작품을 선보여야 사랑 받을 수 있겠구나 생각이 들었다"라며 "우리도 웃음이 있는 시트콤을 만들 수 있도록 다짐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MBC 일일시트콤 '스탠바이' 후속으로 방송되는 '엄마가 뭐길래'는 스스로의 힘으로 행복을 찾아가는 사람들과 자기만의 방식으로 자식들을 뜨겁게 응원하는 나문희 여사를 통해 웃음과 감동, 그리고 희망과 위안을 전하는 이야기다.

'엄마가 뭐길래'는 오는 10월 8일 오후 7시 45분에 첫 방송된다.

[MBC 새 일일시트콤 '엄마가 뭐길래' 포스터-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 포스터. 사진 = MBC-tvN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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