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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세계적인 열풍을 몰고 온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의 작곡가가 과거 활동했던 아이돌그룹 출신인 것이 밝혀져 화제다.
지난 7월 15일 발매한 싸이의 정규 6집 '싸이육갑(싸이6갑)'에 수록된 타이틀곡 '강남스타일'이 전 세계적인 메가히트를 치면서 공동작곡가인 언타이틀 유건형이 주목을 받고 있다.
유건형은 지난 1996년 언타이틀로 데뷔해 '책임져' '날개' 등으로 사랑을 받으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이 후 지난 1999년 활동을 중단, 돌연 해체했다.
언타이틀로 활동할 당시에도 데뷔곡 '책임져'의 작사·작곡을 맡으며 음악적인 재능을 드러냈던 유건형은 언타이틀이 해체하자 프로듀서로 진로를 바꿔 활동했다. 작곡가로 변신한 유건형은 그룹 god의 '애수' 그룹 DJ DOC의 '나 이런 사람이야' 가수 서인영의 '신데렐라' 등 다수의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이후 유건형은 지난 2006년 제작된 싸이의 4집 앨범 '싸집'부터 싸이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 그는 앞서 싸이의 히트곡 '연예인'을 작곡했다. 이번 6집 앨범에도 수록곡 전곡에 걸쳐 싸이와 함께 공동작곡하거나 편곡을 맡았다. 싸이의 이번 앨범이 소위 '초대박'을 치면서 유건형 역시 엄청난 수익을 얻게 될 전망이다.
[싸이(왼쪽)와 함께 '강남스타일'을 공동작곡한 작곡가 유건형. 사진 = SBS '좋은아침' 방송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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