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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싸이가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 '핫100'에서 2위를 차지한 가운데 다음주 정상 등극이 유력시되고 있다. 이에 지난 기자회견에서 언급한 싸이의 공약이 언제 어떻게 이뤄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27일 발표된 미국 빌보드 싱글 메인 차트 '핫 100' 차트에서 9계단 상승하며 2위에 랭크됐다. 1위는 미국 록밴드 마룬파이브(Maroon5)의 '원 모어 나잇(One more night)'가 2주째 정상을 지켰다.
빌보드 '핫100'의 순위 집계는 디지털 다운로드 판매량과 라디오 방송 청취율,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합법적인 절차를 걸쳐 유료로 다운 받은 경우)를 각각의 정해진 비율대로 합산하여 순위를 산출한다.
이에 입각해 따져볼 때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다음주 '핫100'차트 1위가 유력시되는 상황이다. 현재 1위인 마룬파이브의 '원 모어 나잇'은 디지털 다운로드 판매량에서는 7%, 라디오 방송 청취율 부분에서는 21%, 스트리밍 서비스에서는 10%의 상승세를 보이며 다소 미미한 성적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반해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각각 60%, 79%, 105%(상동 순서)의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이밖에도 차트 10위권 내에 있는 미국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의 '위 아 네버 에버 게팅 투게더(We Are Never Ever Getting Back Together)'나 펀의 '썸 나잇츠(Some Nignts)' 역시 큰 큰 상승세를 나타내지 않고 있어 싸이의 1위 등극에 힘을 실어 주고 있다.
이같은 긍정적인 전망에 기대어 볼 때 싸이의 지난 25일 기자회견에서 언급한 공약이 지켜질지에 대해 관심과 기대가 증폭되고 있다.
기자회견에서 싸이는 "빌보드 차트에서 1위를 하면 상의를 탈의하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모처에 무대를 마련하고 '강남스타일' 공연을 펼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다음주 빌보드 차트 1위가 유력시되고 있는 가운데 공약을 지킬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는 싸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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