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윤아, 김수현 작가 '무자식 상팔자' 합류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오윤아가 JTBC 주말특별기획 '무자식 상팔자' 출연을 확정했다.

오윤아는 JTBC 주말특별기획 '무자식 상팔자'(극본 김수현, 연출 정을영)에서 마취과 닥터 이영현 역을 맡았다.

극중 이영현은 개방적이고 시원시원한 성격을 갖춘 마취의로, 부족함 없는 집안의 외동딸로 자랐으며 검증된 실력과 수려한 외모까지 갖춘 미모의 재원이다. 하지만 거친 언어와 과격한 행동을 일삼으며 터프한 면모도 발산하는 캐릭터다.

특히 오윤아는 '무자식 상팔자'를 통해 상대역인 하석진과 3년 만에 커플로 재회해 이목을 모은다. MBC 드라마 '밥 줘'에서 부부연기로 호평받은 두 사람이 3년 만에 커플로 다시 만나게 된 것.

오윤아는 "평소 꼭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던 김수현 작가님 작품에 출연하게 돼서 영광이다. 이런 기회가 찾아온 것에 대해 무척 감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영현 역이 터프한 성격이라 대사에 거친 언어들이 많은 편이다. 그동안 안 해봤던 역할이라 연기하는 내내 재미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제작사 측은 "겁 없고 당당한 성격이 매력적인 이영현 역할에 오윤아 만큼 적합한 연기자가 없다고 생각했다"며 "이영현 캐릭터에 오윤아 특유의 매력이 더해져 확실한 시너지 효과가 발휘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무자식 상팔자'는 김수현 작가와 정을영 감독의 재결합으로 화제가 된 작품이다. 노부부와 그들의 아들 삼형제 내외 그리고 손자, 손녀에 이르기까지 3세대가 한 시대에 공존하면서 부딪히고 어우러지는 이야기를 담아낼 예정이다. 내달 27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드라마 '무자식 상팔자'에 합류한 오윤아. 사진 =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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