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2013년 3월로 개봉시기를 확정한 박찬욱 감독의 할리우드 데뷔작인 '스토커(Stoker)'가 예고편을 처음 공개하며 베일을 벗었다.
최근 공개된 공식 트레일러를 통해 니콜 키드만과 미아 와시코우스카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대결을 엿볼 수 있다.
여기에 배우들의 이름이 등장하기 앞서 'FROM THE VISIONARY DIRECTOR OF OLDBOY'라는 자막이 등장해 박찬욱 감독에 대한 할리우드의 기대감을 보여주기도 했다. 전작 '올드보이'를 비롯해 '복수는 나의 것'과 '박쥐' 등으로 스타일리쉬한 영상과 허를 찌르는 반전을 보여준 박찬욱 감독이 할리우드 배우들과 함께 호흡을 맞춘 결과가 어떨지는 국내에서도 기대가 모아지는 대목이다.
'스토커'는 교통사고로 숨진 아버지의 장례식장에서 몰랐던 삼촌의 정체를 알게 된 소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공개된 예고편은 소녀의 뒤바뀐 일상 속 비밀이 겹겹이 드러나면서 벌어지는 과정을 함축적이면서도 긴장감 넘치게 담아냈다. 미국에서는 17세 미만의 관객은 부모나 성인보호자 동반시에만 관람이 가능한 R등급을 판정받았다.
['스토커' 공식 트레일러 캡처. 사진 = '스토커' 공식 트레일러]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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