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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시크릿 멤버 징거가 낮은 인지도 때문에 겪었던 일화를 고백했다.
최근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비틀즈코드 시즌2'에서 징거는 자신의 별명이 '징여사'인 이유로 "일단 얼굴이 노안이고, 말투도 그렇다"면서 "난 1990년생이다"고 밝혔다.
나이를 공개하자 MC 탁재훈은 놀랐고, 징거는 "나중을 믿는다. 33살 되면 23살 같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우울증도 있었다는 징거는 "대중들과 저와의 소통이 적다보니까"라고 말하며 자신의 이미지와 어울리지 않는 깜찍한 노래로 활동할 때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징거는 "생긴 거 자체가 호감형이 아니니까 웃기만 해도 싫은가 보더라. 그때는 조금 그랬지만, 이제 차차 풀어나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징거는 한선화와 함께 외출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한선화와) 인지도 차이를 피부로 느낀다. 전 혼자 길거리를 돌아다녀도 절대 못 알아본다"면서 "선화가 택시에 나를 태우고 문 밖에서 내게 인사했는데, 택시 기사가 내게 '저 친구 한선화 아냐? 친해요?' 이렇게 물었다"고 고백했다.
한선화는 징거의 고백에 "나도 몰랐던 사실"이라고 말했고, 징거는 "나도 같은 그룹인데…"라고 생각했다면서 "그냥 웃으면서 '친해요. 착한 친구죠'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걸그룹 시크릿 멤버 징거. 사진 = 엠넷 방송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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