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 심은경, "이병헌 선배 격려전화에 감사"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영화 '광해'에 나인 사월 역을 맡아 열연한 배우 심은경이 미국에서의 '광해' 감상기를 전했다.

심은경은 27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미국에서 '광해' 두 번 보았어요"라고 적었다. 이어 "제 연기에 대한 아쉬움에 조금 우울했어요 .그런데 마침 이병헌 선배님께서 직접 전화를 해주셨어요. '은경이 너무 잘 했어'하시며 격려해 주시네요. 바쁘실 텐데 배우 한 분 한 분 배려해 주시는 선배님께 감사드리고 존경합니다"라고 전했다.

또 심은경은 "이병헌 선배님 영화 너무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선배님 연기를 보면서 저에게 많은 것이 자극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광해' 화이팅입니다"라고 적어 선배 배우인 이병헌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심은경이 열연한 사월은 극중 노비의 신분에서 왕이 돼버린 이병헌(하선)이 마음을 털어놓는 나인으로, 하선의 따뜻한 성격을 드러내게 해주는 주요한 역할을 했다.

현재 미국에서 유학 중인 심은경은 이 작품을 위해 귀국해 촬영을 마쳤으며 촬영 이후에는 다시 미국으로 향해 남은 공부를 진행 중이다.

[심은경과 '광해' 속 사월로 분한 심은경. 사진=마이데일리 사진DB·영화 '광해' 스틸컷]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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