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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국제가수 싸이가 빌보드 핫100 2위에 등극한 가운데,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4’ 제작진이 회심의 미소를 짓고 있다.
미국활동을 마치고 지난 25일 귀국한 싸이는 대학 축제 등에 참여한 뒤 10월 초 다시 미국으로 돌아간다. 이 기간 동안 싸이를 모시기 위해 지상파 3사는 치열한 물밑경쟁을 벌였지만, 그 어느곳도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싸이 모시기에 실패한 지상파들과 달리 회심의 미소를 짓고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엠넷이다. 싸이는 ‘슈스케’에 이번 시즌부터 심사위원으로 합류했다. 싸이가 ‘슈스케’에 합류할 당시만 해도 그렇게 놀라운 것이 아니었다. 그저 터줏대감 이승철과 함께 한 축을 이룰 심사위원으로 평가될 뿐이었다.
그런데 이런 우연이 있을까? ‘슈스케’가 방송된 후 그의 ‘강남스타일’은 세계적인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급기야 슈퍼위크에 들어간 지금은 빌보드 차트정상을 노리는 국제가수로 자리매김했다.
이로 인해 ‘슈스케4’ 또한 국제가수 싸이가 출연하는 유일한 국내 방송이 됐다. 뿐만 아니라 오는 10월 12일부터 시작하는 생방송에서도 싸이가 심사위원으로 얼굴을 내비칠 예정이라 그 파급효과는 어마어마할 전망이다.
슈스케 측 관계자는 27일 이런 싸이 열풍에 대해 “(싸이 열풍이) 정말 놀랍다. 그의 승승장구에 제작진 모두 기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싸이 측과 스케줄에 지장이 없도록 최대한 조율해서 방송에 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향후 ‘슈스케’에서도 싸이의 얼굴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빌보드 차트 2위에 오른 싸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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