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부인' 염정아, "집에 가면 다른 엄마들과 똑같다"

[마이데일리 = 전형진 수습기자] 배우 염정아가 드라마 속 역할과 자신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했다.

27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SBS 주말드라마 '내사랑 나비부인'(극본 문은아 연출 이창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염정아, 박용우, 윤세아, 김성수, 이창민 PD가 참여했다.

염정아는 제작발표회에서 "극중 톱스타 남나비 역과 실제 염정아의 차이점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완전히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실제 생활에서는 내가 스타일 수 없다. 두 유치원생을 둔 엄마일 뿐이다. 집에 가면 다른 엄마들과 똑같다. 그런데 극중 나비는 실제 생활에서도 스타처럼 사는 여자"라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아예 다른 것을 연기할 수는 없어서 염정아와 많이 닮은 남나비가 나올 수 밖에 없다"며 "나도 이 일을 오랫동안 하다보니 몸에 밴 것들이 있다. 그런 것들은 특별히 어떻게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표현되는 것 같다. 늘 나에게 있던 상황들이니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비슷한 점에 대해 밝혔다.

'내사랑 나비부인'은 안하무인이던 톱탤런트 출신 새댁 남나비가 시댁식구들과 좌충우돌을 겪으면서 가족의 소중함과 인생의 의미를 깨닫게 되는 드라마다. SBS 주말드라마 '맛있는 인생' 후속으로 오는 10월 6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

[극중 캐릭터와 자신의 차이점을 설명한 염정아.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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