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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배우 조민기가 '대풍수' 속 진한 애정신에 대해 언급했다.
조민기는 26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대기획 '대풍수'(극본 남선년 박상희 연출 이용석)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시종일관 재치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오현경, 이승연, 이진과의 러브신에 대해 전했다.
이날 조민기는 "두 여자와 로맨스가 있다"는 지성의 말에 "나는 젊은 영지(이진), 늙은 영지(이승연), 수련개(오현경) 등 연식별로 많은 여자들과 함께한다"며 "대사로 말을 안 맞추고 살결로 맞춘다"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사실 과분하다. 꿀복근이 있는 몸매도 아닌데 감독님께서 과감하게 벗겼다. 근육진 모습보다는 그 장면에서 왜 그 인물이 그렇게 하고 있어야만 하는가에 대한 정서의 절박함으로 연기했다"고 말했다.
또 조민기는 "수련개와의 베드신은 그동안 방송에서 다뤘던 베드신보다 과하게 묘사됐다. 정말 내가 그 장면을 찍었나 싶을 정도로 부끄러웠다"며 "19금을 담당하고 있다. 육덕진 남자 배우가 되겠다"고 재치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드라마는 지성, 송창의, 지진희, 김소연, 이윤지, 조민기, 이승연, 오현경, 이진, 이문식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며 200억의 엄청난 제작비가 투입돼 화제를 모았다. 10월 10일 오후 9시 55분 첫방송.
['대풍수'에 출연하는 오현경-조민기(위쪽사진), 조민기-이승연.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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