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가수 싸이가 세계적인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를 운영하는 구글의 에릭 슈미트 회장에게 '강남스타일' 말춤을 깜짝 전수했다.
27일 구글 측에 따르면 싸이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에 위치한 구글코리아 본사에서 에릭 슈미트 회장과 만나 자신의 정규 6집 타이틀곡 '강남스타일'의 세계적인 인기와 관련 담소를 나눴다. 또 싸이는 직접 '강남스타일' 속 말춤 댄스를 슈미트 회장에게 가르치며 함께 말춤을 추는 진풍경을 연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강남스타일'은 유튜브에 게재된 뮤직비디오가 해외팬들의 입소문을 타고 퍼지면서 세계적 신드롬을 일으키는 시발점이 됐다. 현재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의 유튜브 조회수는 3억건 돌파를 앞두고 있으며 앞서 유튜브 사상 최대 '좋아요' 추천수를 기록하며 기네스북 세계 기록까지 인정받았다.
이에 싸이는 "올해 7월 한국팬들을 위해 유튜브에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것인데 지금은 전 세계 팬들이 즐기고 있다. 이것은 독보적인 동영상 플랫폼인 유튜브를 통해서 가능했다"고 말했다.
슈미트 회장은 "보는 사람들을 유쾌하게 하는 훌륭한 콘텐츠였기 때문"이라고 공을 돌리며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로 전 세계가 한국을 주목하게 됐다. 당신은 한국의 위상을 높인 영웅이다"라고 높이 평가했다.
[유튜브를 운영하는 구글 사이트 에릭 회장과 말춤을 춘 싸이(왼쪽). 사진 = 구글코리아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