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SK의 쾌속질주가 이어졌다.
SK 와이번스는 27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채병용의 호투와 1회 집중 3득점을 앞세워 4-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3연승을 달리며 3, 4위권과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시즌 성적 68승 3무 54패. 반면 한화는 전날 두산전에 이어 이틀 연속 패하며 꼴찌 탈출 확률이 더욱 줄어 들었다. 시즌 성적 52승 2무 73패.
SK는 1회말 공격에서 기선제압에 확실히 성공했다. 선두타자로 나선 정근우가 한화 선발 윤근영을 상대로 좌측 2루타를 때린 이후 임훈의 번트안타로 무사 1, 3루를 만들었다.
이어 최정의 좌전안타로 선취점을 뽑은 SK는 1사 1, 2루에서 박정권의 좌중간 2루타까지 터지며 1루 주자 최정까지 홈을 밟았다. 순식간에 3-0.
2회까지 SK 선발 채병용 공략에 실패했던 한화는 3회들어 반격에 나섰다. 연경흠의 볼넷과 하주석의 안타로 1사 1, 3루를 만든 뒤 고동진의 좌전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이후 오선진이 3루수 파울 플라이 아웃, 최진행이 좌익수 뜬공에 그치며 더 이상의 추격은 하지 못했다.
2회부터 4회까지 숨을 고른 SK는 5회들어 추가 득점을 올렸다. 이번에도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선두타자 박진만이 우중간 2루타로 나간 뒤 정근우의 희생번트, 상대 와일드피치로 가볍게 한 점을 보탰다.
이후 SK는 선발 채병용에 이어 박정배, 박희수, 정우람을 투입해 3연승을 완성했다.
SK 선발 채병용은 6이닝 3피안타 7탈삼진 3사사구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3승(3패)째를 거뒀다. 지난 등판이었던 22일 잠실 두산전에서 8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던 채병용은 이날도 한화 타선을 제압했다.
8회부터 등판한 '필승불펜' 박희수는 프로야구 단일시즌 홀드 기록을 새롭게 썼다. 전날 목동 넥센전에서 2006년 권오준(삼성)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박희수는 이날 8회를 무실점으로 막으며 홀드를 보탰다. 이로써 박희수는 한 시즌 가장 많은 홀드를 기록한 선수로 프로야구 역사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1이닝 무안타 1탈삼진 1볼넷 무실점.
반면 한화는 선발 윤근영이 6⅓이닝 7피안타 5탈삼진 2사사구 4실점으로 비교적 호투했지만 타선의 집중력이 아쉬움을 남기며 고개를 떨궜다.
[SK 채병용.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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