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임찬규가 마침내 데뷔 첫 선발승을 거뒀다.
LG는 27일 잠실 넥센전에 임찬규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임찬규는 5⅔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이 3-0으로 이기는데 크게 공헌했다.
임찬규는 최고 시속 144km의 빠른 볼과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을 앞세워 넥센 타자들을 제압했다.
6회초 2사 1,3루 위기를 맞았지만 교체된 투수 우규민이 박병호를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아내 임찬규의 무실점은 '보전'됐다.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자신감을 갖고 공격적으로 던졌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는 임찬규는 "특히 우규민 선배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팬 여러분들과 선수단 선배들에게 항상 죄송했었는데 오늘 승리로 조금이나마 위안이 됐으면 좋겠다"는 그는 "좋은 모습 잘 유지해서 시즌 마무리 잘 하고 다음 시즌 준비 잘 하겠다"고 유종의 미를 다짐했다.
[2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LG-넥센의 경기에서 LG 선발로 등판해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해 선발 첫 승을 거둔 임찬규가 히어로 인터뷰를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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