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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리암 니슨 주연의 영화 '테이큰2'가 개봉 첫날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테이큰2'는 개봉일인 27일 18만 291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이병헌 주연의 '광해, 왕이 된 남자'를 제치고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개봉 첫날 정상의 자리에 오른 '테이큰2'는 '광해, 왕이 된 남자'가 개봉 후 14일 동안 유지해 온 정상의 자리를 빼았으며 추석 연휴를 앞두고 충무로의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앞서 지난 2008년 개봉 당시 '테이큰1'도 '아이언맨' 같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와 맞붙어 전국 237만 9830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선전한 바 있다.
이날 일일 박스오피스 2위는 '광해, 왕이 된 남자'(15만 5259명)가 차지했다. 이어 '간첩'이 3위(2만 9915명), '19곰 테드'가 4위(1만 6024명), '메리다와 마법의 숲'이 5위(9784명)에 올랐다.
[영화 '테이큰2' 포스터. 사진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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