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이성은 감독의 영화 '진영이'가 김규리, 박원상, 윤소정, 최유화 등의 캐스팅을 완료하고 오는 10월 4일 크랭크인한다.
'진영이'는 안 풀리는 시나리오 작가 진영과 미모의 회계사로 잘 나가는 동생 자영 자매의 티격태격한 인생을 그린 영화로 서른이 되서야 일과 사랑, 가족을 제대로 바라보게 된 인생 슬로우 스타터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번 영화에서 김규리는 시나리오 작가 진영 역을 맡았다. 그는 좀비영화 시나리오에 매달려 수년을 돈도, 연애도 없이 살아온 비운의 시나리오 작가로 분해 생애 첫 궁상, 비굴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진영의 좀비영화의 감독을 맡겠다고 나선 영화감독 황태일 역에는 '부러진 화살'과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될 '남영동 1985'(감독 정지영)에 출연한 박원상이 캐스팅됐다. 그는 김규리와 로맨스를 선보이며 생애 최초 달달한 로맨틱 연기를 펼친다.
모든 것을 갖췄지만 싹수는 없는 회계사 동생 자영 역에는 공유, 이승기, 지원의 CF 파트너로 분한 최유화가 캐스팅 돼 김규리와 이복자매 연기를 선보인다.
또 진영, 자영 자매의 어머니 역에는 브라운관과 스크린, 연극 무대를 넘나들며 어머니의 대명사로 각광받아 온 중견배우 윤소정이 캐스팅됐다. 그는 이번 영화를 통해 연기인생 최초로 치매환자 역에 도전한다.
'티끌모아 로맨스'를 제작한 영화사 인디스토리의 두 번째 로맨스 영화 '진영이'는 내달 4일 크랭크인해 11월 초 크랭크업할 예정이며, 후반작업을 거쳐 내년 상반기 개봉할 계획이다.
[김규리(왼쪽)와 박원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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