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송혜교가 조인성과 함께 안방극장으로 복귀할 전망이다.
KBS 드라마국 관계자는 28일 오후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노희경 작가의 신작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캐스팅 작업에 있다. 현재 조인성과 송혜교가 가장 유력한 카드"라고 말했다.
이어 "조인성과 송혜교 캐스팅이 확실시 되고 있긴 하지만 아직 세부 조율이 남은 상태다. 추석이 지난 뒤 최종 회의를 걸쳐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을 아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조인성과 송혜교가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 출연을 결정했다. 아직 계약서에 도장을 찍은 것은 아니지만 큰 변수가 없는 한 두 사람 모두 출연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로써 송혜교는 2008년 노희경 작가의 '그들이 사는 세상' 이후 4년 여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게 됐다.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그들이 사는 세상', '빠담빠담…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를 통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리는 이야기와 감각적인 영상미를 보여 준 노희경 작가와 김규태 PD가 다시 손 잡은 작품이다.
일본 드라마 '사랑따윈 필요없어, 여름'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과거 김주혁, 문근영 주연의 영화 '사랑따윈 필요없어'를 통해 한 차례 리메이크됐었다.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KBS 2TV를 통해 방송되며 내년 상반기 방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 10월 중 첫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그 겨울, 바람이 분다'로 호흡을 맞추는 송혜교(왼쪽)와 조인성.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