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조인식 기자] KIA 타이거즈 서재응은 기록을 의식하고 있지 않았다.
서재응은 29일 광주구장에서 SK 와이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다음 등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선발 로테이션이 지켜진다면 서재응은 30일 군산 롯데전 등판이 확실시되는 상황이다.
현재 몸 상태에 대해 "괜찮다"고 짧게 전한 서재응은 기록에 대한 부담도 없다고 털어놓았다. "부담은 없다. 기록은 하다보면 깨지는 것이다"는 것이 서재응의 말이다. 서재응은 이어 "내가 못 깨면(노)경은이가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선동열 감독의 선발 37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에 도전 중인 서재응은 선발로 35이닝, 노경은(두산)도 33이닝 연속 무실점 중이다.
서재응의 목표는 오로지 팀 성적과 자신의 10승이다. 29일 현재 롯데와 4게임차인 KIA는 29일 SK전을 승리로 가져간 뒤 롯데와의 군산 3연전에서 전승을 거두면 4위 롯데와의 승차가 0.5게임차로 좁혀진다. 최근 페이스가 좋은 서재응-김진우-윤석민이 차례로 등판할 것으로 예상되는 3연전에서 KIA는 조심스럽게 4위 추격을 노리고 있다.
"팀 분위기는 항상 좋다. 지금 상승세에 있어서 오늘 SK를 잡으면 롯데전에서 나와 (김)진우, (윤)석민이가 나오니까 해볼만 할 것 같다"고 각오를 밝힌 서재응은 "팀 성적과 10승 두 가지가 중요할 것 같다"며 기록보다 팀 승리, 그리고 팀 승리를 통해서만 만들어질 수 있는 산물인 10승에 매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재응.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