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오릭스 버팔로스의 4번타자 이대호(30)가 팀 승리 속에 안타 1개를 추가했다.
이대호는 29일 QVC 마린필드에서 벌어진 지바롯데 마린스와의 경기에 팀의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타순은 변함없이 4번이었다. 4타수 1안타에 볼넷 1개도 더하며 출루율을 높인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289에서 .288(503타수 145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이전 경기에서 23호 홈런 포함 멀티히트로 좋은 타격감을 가져갔던 이대호는 이날 경기에서도 첫 타석부터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대호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후지오카 다카히로를 맞아 3구 만에 좌전안타를 뽑아내며 주자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후속타는 불발이었다.
두 번째 타석은 병살타였다. 이대호는 3회초 2루 땅볼을 날렸고, 이 타구가 병살로 연결되며 오릭스의 공격이 끝났다. 5회초에는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 1루로 출루했지만 팀의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대호는 7회초에도 범타로 물러났다. 7회초 공격에서 팀의 선두타자로 나서 3-1의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타격을 시도했지만 결과는 중견수 플라이에 그쳤다.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도 이대호는 2루수 플라이에 그쳤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오릭스는 지바롯데에 5-0으로 승리를 거뒀다. 오릭스 선발투수 알렉스 마에스트리는 5⅓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선에서는 1번타자로 출장한 미야자키 유키가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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