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전형진 수습기자] '정글의 법칙W'가 추석을 맞아 돌아왔다.
SBS는 오는 10월 1일 오후 6시 '일요일이 좋다-정글의 법칙' 여성 버전인 '정글의 법칙W'(이하 '정글W')를 추석 특집으로 편성했다. 지난 설 특집으로 선보인 '정글W'의 시즌2인 셈이다.
이번에 정글로 떠난 여자 연예인들은 배우 한고은, 장신영, 개그우먼 신봉선, 정주리, 걸그룹 레인보우 고우리다. 이들은 화려한 도시를 벗어나 대한민국에서 7300km 떨어진 남태평양의 작은 섬 말레쿨라로 떠났다.
▲'여자 김병만' 전혜빈을 이을 여전사는 누가 될까?
최근 '일요일이 좋다-정글의 법칙' 마다가스카르 편에 출연해 여전사로 맹활약 중인 전혜빈은 사실 지난 설특집 '정글W'의 멤버 출신이다. 그는 지난 특집에서 예쁘장한 외모와 달리 나무타기, 칼질, 톱질 등을 척척해내며 '여자 김병만'으로 등극했다.
이번 추석 특집에도 전혜빈을 이을 여전사가 탄생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주목할 만한 멤버는 장신영과 고우리다. 두려움 없이 나무에 올라타 '나무타기의 달인'의 면모를 뽐낸 장신영과 맨 손으로 박쥐를 잡는 등 거침없는 고우리가 전혜빈의 아성에 도전한다.
▲민낯을 공개한 여배우들, 외모보다 생존이 먼저
'정글W'를 보는 또 다른 재미는 바로 여자 연예인들의 민낯이다. 의식주가 제대로 마련되지 않은 정글에서 이들에게 닥친 가장 큰 문제는 외모가 아닌 생존이기 때문이다.
앞서 한고은은 이번 촬영을 통해 데뷔 14년만에 화장을 지운 맨 얼굴을 처음 드러냈다고 밝혔다. 항상 아름답게만 보이던 여자 연예인들이 민낯을 드러내고 야생에 적응하는 신선한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명절 예능 시청률 1위, 다시 이룰 수 있을까?
지난 '정글W'는 시청률 12.9%(전국기준, AGB닐슨미디어리서치)로 설특집 예능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장대한 자연의 아름다움과 그 안에서 출연진이 만들어내는 웃음 등 다양한 볼거리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것이다.
이번에 '정글W'가 찾은 곳은 식인문화를 갖고 있던 아멘데 부족이다. 여자 연예인들과 이들의 만남이 어떤 그림을 그려낼 지, 또 이들의 모습이 시청률 1위를 재달성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추석특집 '정글W'. 사진 = SBS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