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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도쿄(일본) 최지예 기자] '로메오(Romeo) 프로젝트'를 통해 일본에서 활동중인 SS501 출신 가수 박정민이 해외 활동만의 어려운 사항을 밝혔다.
박정민은 29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식당에서 국내 취재진과 만나 "로메오로 활동을 시작했는데 어려움은 없나"는 질문에 "평소 말하는 것을 좋아하고 웃음이 많아 자연스럽게 드러나는데 그것을 참는 것이 힘들다"며 "답답해 죽겠다"고 답했다.
이어 "이번 프로젝트의 콘셉트 상 무대에서 노래 부르는 것 외에 말을 해도 안되고 웃어도 안된다. 또 팬들을 향해 미소를 띄우거나 눈을 마주쳐도 안된다"고 전했다.
박정민은 이번 '로메오 프로젝트'에서 과거 SS501에서 보였던 친근하고 자상한 이미지를 버리고 일본 게임이나 만화 캐릭터 같은 다크 판타지 이미지로 변신했다.
이와 관련 박정민의 일본 소속사 야마하 관계자는 "실제로 이번 프로젝트와 관련 일본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기자들이 박정민을 진짜 로메오의 이미지로 생각하고 대하더라"며 "일본 사람들의 특징상 만화나 특정 캐릭터에 몰입도가 높아 무대나 실제 보여지는 모습에서도 콘셉트 상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박정민이 로메오로 변신한 이번 '로메오 프로젝트'는 일본 대형 기획사 야마하(yamaha A&R)와 음반 레이블 빅토 엔터테인먼트(Victor Entertainment)가 합작해 진행됐다.
[로메오로 변신한 박정민. 사진 = yamaha A&R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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