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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2012년 런던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김재범 선수(27·한국마사회)가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선거 후보 캠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김재범 선수는 1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이제 그만 제가 잘못했으니깐 모르고 그냥 식사자린 줄 알고 갔다가 이렇게 된 일이니깐"이라며 "운동 선수의 본분을 지키면서 더 좋은 선수가 되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기며 직접 박근혜 캠프에서 탈퇴할 뜻을 전했다.
또 같은 날 트위터에 "이번 일은… 모르고 그런 것이니… 용서하시고요… 운동만 하다 보니… 경솔했고요… 저 때문에 유도 전체 욕 먹고… 죄송하지만 다신 이런 일 안 만들테니 그만 좀"이라는 글을 게재하며 비난 여론과 관련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김재범 선수는 지난달 28일 대구 수성구 새누리당 경북도당에서 열린 대통령선거대책위 출범식에서 경북선대위 공동위원장을 맡아 위촉장을 전달 받았다.
하지만 오는 16일 열리는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상황에서 대선 후보 캠프에 몸 담는다는 사실이 선거 운동으로 여겨질 수 있다는 논란이 불거졌고, 이에 새누리당에 탈퇴 의사를 전달했다.
[유도선수 김재범.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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