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해 부터 영화의 전당 시대가 막을 올렸다. 그러나 지난 해는 완공이 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영화제가 막을 올리는 바람에 시작부터 잡음을 피할 수 없었다. 특히 비가 내린 폐막식 당일 화려한 불빛의 영화의 전당 지붕에서 비가 샌 것은 영화제의 옥의 티로 기록된 바 있다.
올해는 완공 이후 1년이 지났기에 영화의 전당 공간 곳곳의 활용도가 작년에 비해 높아져 본격적인 영화의 전당 시대라고 부를만 하다는 것이 영화제 측의 설명이다.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1일 "영화의 전당 자체가 작년에 비해 크게 바뀌는 것은 없지만, 올해는 완공된 상태에서 영화제가 진행되는 만큼 공간 전체를 고루고루 활용할 것이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 해에는 활용되지 못했던 더블콘이 올해 오픈을 해 영화제와 관련된 전시가 이곳에서 진행되고 '아주담담'(관객들에 공개된 장소에서 영화제 게스트들이 사회자와 함께 영화와 관련된 대화를 나누는 시간)등의 행사도 이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영화의 전당이라는 상징적인 건축물과 본격적인 새 역사를 쓰게 될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는 4일부터 13일까지 부산 해운대 일대에서 진행된다.
[영화의 전당. 사진=마이데일리 사진DB]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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