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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새 감독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테리 프랑코나가 이른 시일 내에 구단과 면담할 것으로 보인다.
MLB.com에 따르면 프랑코나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5일에 클리블랜드와 면담할 예정이다. 프랑코나는 현재 클리블랜드의 유력한 신임 감독 후보다. 올해 성적이 부진한 클리블랜드는 현재 감독대행 체제다. 최근 샌디 알로마 주니어 코치가 해임된 매니 액타 감독의 대행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선수 시절 클리블랜드에서 활약했던 알로마의 내부 승격설도 있지만, 외부에서 새 감독이 영입된다면 그것이 프랑코나가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이에 대해 크리스 안토네티 단장은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구단 외부에서 프랑코나 외에는 특별한 후보군이 거론되지 않고 있다.
프랑코나는 지난 1997년부터 2000년까지 필라델피아 필리스, 2004년부터 2011년까지 보스턴 레드삭스의 감독을 역임했다. 보스턴에 부임한 첫 해인 2004년과 2007년에는 팀을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다. 2000년 이후 두 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감독은 프랑코나와 토니 라루사 뿐이다.
또한 프랑코나는 클리블랜드와의 인연도 있다. 필라델피아 감독에서 물러난 뒤 2001년에는 클리블랜드의 프런트 오피스에서 근무하기도 했고, 그의 아버지인 티토 프랑코나는 1959년부터 1964년까지 클리블랜드에서 외야수와 1루수로 뛰었다.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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